매킬로이, 상금왕 향해 산뜻한 출발

두바이월드챔피언십 1R 3위
유러피언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두바이월드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가 상금왕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매킬로이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GC 동코스(파72·7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백나인에서 30타를 치는 저력을 발휘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 페테르 한손(스웨덴)에 2타 뒤진 3위에 올랐다.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25만달러를 차지하고 현재 상금랭킹 1위 루크 도널드(34·영국)가 10위 밖으로 밀려나면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사상 최초로 미국과 유럽투어 동시 상금왕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6위로 출발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