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절반의 성공`‥국내 증시는 어디로

유럽 재정위기의 해법을 모색했던 EU 정상회담이 `절반의 성공`에만 그쳤다는 평가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우리 주식시장은 어느 방향으로 갈까요?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로운 재정협약을 이끌어낸 EU 정상들의 결정에 대한 반응은 일단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신의 한 수`가 아닌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이유에 섭니다. 유럽 각 국이 살기 위해 뭉쳤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때문에 주요 외신과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새로운 것이 없다`, `미흡하다` 등의 평가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보는 시각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진단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 S&P가 EU 정상회담 전에 예고한 신용등급 강등이 실제로 이어질 지도 큰 변수로 남아 있다는 지적입니다. 증시의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아 답답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큰 틀이 마련된 점은 중장기적으로 코스피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윤 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결국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해결방안이 궁극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1분기 정도에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로존 우려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와 업황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IT, 자동차 등이 유망업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야상 점퍼 대참사, 유행해서 샀더니 `깜놀`大폭소 ㆍ현대그룹 "제4이통사 참여 완전철회" ㆍ취업준비생 `가짜 가격표` 몰래 실험하다 업무방해로... ㆍ[포토]현아 "찢현아" 등극!! 차파오 찢어 현승 구해.. ㆍ[포토][영상]곰과 마주친 조깅男, 긴박한 현장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