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경희대, '나'군 수능 우선선발 70%로

경희대는 정시모집으로 모두 2426명을 뽑는다. 서울캠퍼스에서는 ‘가’군 591명·‘나’군 522명·‘다’군 65명을, 국제캠퍼스(수원)는 ‘나’군 888명, ‘다’군 360명을 각각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3~28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3일이다.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만 반영하는 우선선발 비율을 지난해 50%에서 70%로 늘렸다. 일반선발은 수능 70%+학생부 30%로 뽑는다. ‘다’군도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정원외로 뽑는 기회균형선발전형(농어촌학생, 사회배려 대상자, 특성화고교 출신자)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서류 50%와 수능 50%를 각각 반영한다. 지난해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1개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해 사회 소외계층 지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다. 탐구영역일 경우 세부과목 가운데 상위 2개 과목이 각각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직업탐구를 제외하고 국제캠퍼스는 포함한다.

‘가·나·다’군에 각각 지원해 중복 합격하고 최초 합격한 두 모집단위가 동일한 경우 서울캠퍼스는 ‘가’군과 ‘나’군 순으로, 국제캠퍼스는 ‘나’군에서 합격한 것으로 처리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경희대 자체 환산 방식에 따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2개 과목을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적용한다. 반영비율은 국어국문 영어학부 등의 인문계열 1그룹은 언어 30%·수리 25%·탐구 15%·외국어 30%다. 경영학부 등 인문계열 2그룹은 언어 25%·수리 30%·탐구 15%·외국어 3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1그룹과 2그룹은 교차지원할 수 있다.한의예과 수학과 등 자연계열 1그룹은 언어 20%·수리‘가’형 30%·과탐 30%·외국어 20%를, 한의예과(인문)는 언어 25%·수리‘나’형 30%·사탐 15%·외국어 30%를 적용한다. 자연계열 1그룹과 한의예과(인문)는 해당 영역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다. 지리학과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등 자연계열 2그룹은 언어 25%·수리 30%·탐구 15%·외국어 30%를 반영하며 교차지원할 수 있다.

동점자의 경우 수능 총점, 수능 영역별 성적(우선 반영 영역은 계열별로 다름), 학생부 총점, 학생부 교과별 성적 등을 기준으로 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