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지난주 6억3500만 유로 규모 국채 매입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5~9일)에 국채 매입 규모를 줄였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 해소 차원에서 재정통합에 한걸음 더 나아간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ECB가 지난주에 6억3500만 유로 규모의 국채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는 직전 주의 매입 물량 36억6000만 유로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ECB는 채권 매입이 통화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시키기 위해 13일에도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ECB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해 5월 이후 이 같은 조치를 취해오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