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유럽 위기 재부각에 급락…다우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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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유럽 위기 재부각으로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87포인트(1.34%) 하락한 1만2021.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72포인트(1.49%) 내린 1236.4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4.59포인트(1.31%) 내려간 2612.26을 나타냈다.유럽연합(EU)이 지난주에 합의한 신(新) 재정협약에 대해 무디스와 S&P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부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무디스는 신재정협약에 합의했으나 재정 위기 상황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정책 수단을 제시하지 못해 2012년 초 EU 국가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유럽 국가의 등급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S&P도 EU의 위기 해결을 위한 더욱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면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양쪽 부문 모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S&P는 지난 5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 중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의 신용등급의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피치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때까지 위기 상황이 계속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리 나비 실버크레스트 애셋 매니지먼트 그룹 부사장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서 더욱더 촘촘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는 금융주와 기술주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올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인텔은 4% 이상 급락했다.국제 유가도 유럽 위기 재부각에 폭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64달러(1.7%) 내린 배럴당 9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1달러(1.3%) 하락한 배럴당 107.2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87포인트(1.34%) 하락한 1만2021.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72포인트(1.49%) 내린 1236.4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4.59포인트(1.31%) 내려간 2612.26을 나타냈다.유럽연합(EU)이 지난주에 합의한 신(新) 재정협약에 대해 무디스와 S&P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부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무디스는 신재정협약에 합의했으나 재정 위기 상황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정책 수단을 제시하지 못해 2012년 초 EU 국가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유럽 국가의 등급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S&P도 EU의 위기 해결을 위한 더욱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면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양쪽 부문 모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S&P는 지난 5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 중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의 신용등급의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피치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때까지 위기 상황이 계속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리 나비 실버크레스트 애셋 매니지먼트 그룹 부사장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서 더욱더 촘촘한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는 금융주와 기술주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올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인텔은 4% 이상 급락했다.국제 유가도 유럽 위기 재부각에 폭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64달러(1.7%) 내린 배럴당 9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1달러(1.3%) 하락한 배럴당 107.2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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