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소비모멘텀에 연말 장세 기대-우리
입력
수정
우리투자증권은 13일 미국과 중국의 소비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연말, 연초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악재가 줄어들면 그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미국과 중국의 소비모멘텀 등이 부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미국의 연말 소비모멘텀에 이어 내년 1월 중국의 춘절 소비 기대감까지 높아지고 있어 연말·연초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4일간 미국 소매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했고 중국의 춘절기간 소매판매 증가율도 최근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중국은 다음날까지 내년 경제계획을 수립하는 경제공작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2%로 급락했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중국 정부가 내수 중심의 경기부양의지를 강하게 내비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이 연구원은 "주요 2개국(미국, 중국)의 경기 신뢰도 회복은 외국인(화학, 운수장비, 건설 등)과 기관(전기전자, 기계, 섬유의복 등)의 선별적인 매수세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 소비모멘텀의 수혜를 받으며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는 하드웨어, 운송, 반도체, 자동차·부품, 생활용품, 철강금속 업종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악재가 줄어들면 그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미국과 중국의 소비모멘텀 등이 부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미국의 연말 소비모멘텀에 이어 내년 1월 중국의 춘절 소비 기대감까지 높아지고 있어 연말·연초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4일간 미국 소매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했고 중국의 춘절기간 소매판매 증가율도 최근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중국은 다음날까지 내년 경제계획을 수립하는 경제공작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2%로 급락했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중국 정부가 내수 중심의 경기부양의지를 강하게 내비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이 연구원은 "주요 2개국(미국, 중국)의 경기 신뢰도 회복은 외국인(화학, 운수장비, 건설 등)과 기관(전기전자, 기계, 섬유의복 등)의 선별적인 매수세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 소비모멘텀의 수혜를 받으며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는 하드웨어, 운송, 반도체, 자동차·부품, 생활용품, 철강금속 업종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