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실적발표 앞두고 수급개선 기대-BS
입력
수정
BS투자증권은 13일 자동차주에 대해 올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대식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자동차업종이 시장 상승률을 밑돌고 있는데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파악된다"며 "우선 내수 부진"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내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도 2개월 연속 마이너스성장을 했으며 감소폭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와 기아차 모두 내수 비중이 20%가 안돼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투자심리 부분이 문제란 판단이다. 두 번째 문제는 기관의 수급이 온통 삼성전자로 쏠려 있다는 것이다. 결국 수급이 움직이려면 삼성전자(IT)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오거나 아니면 자동차업종에서 주가 상승의 모멘텀(동력)이 나와야만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최 센터장은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자동차업종의 자체 모멘텀은 4분기 실적"이라며 "내수가 부진하지만 글로벌 판매는 계절성 때문에 양호하고 원·달러 환율도 3분기보다 높은 상태여서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업종 대형주들로 매기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주가수준이 높은 중소형 부품주들은 이들 대형주가 움직이고 난 뒤에야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여지가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최대식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자동차업종이 시장 상승률을 밑돌고 있는데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파악된다"며 "우선 내수 부진"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내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도 2개월 연속 마이너스성장을 했으며 감소폭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와 기아차 모두 내수 비중이 20%가 안돼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투자심리 부분이 문제란 판단이다. 두 번째 문제는 기관의 수급이 온통 삼성전자로 쏠려 있다는 것이다. 결국 수급이 움직이려면 삼성전자(IT)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오거나 아니면 자동차업종에서 주가 상승의 모멘텀(동력)이 나와야만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최 센터장은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자동차업종의 자체 모멘텀은 4분기 실적"이라며 "내수가 부진하지만 글로벌 판매는 계절성 때문에 양호하고 원·달러 환율도 3분기보다 높은 상태여서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업종 대형주들로 매기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주가수준이 높은 중소형 부품주들은 이들 대형주가 움직이고 난 뒤에야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여지가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