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체제 본격화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특사경)은 오는 14일 특사경 서울지역사무소에서 '온라인 수사반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개최하고 특사경 온라인 수사반을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특사경 온라인 수사반은 IP 추적 및 각종 전자증거 분석에 필요한 수사장비로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s)'을 갖추고 사이버 전문 수사관 4명을 배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력하고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디지털포렌식이란 컴퓨터 하드디스크, 메모리 등에 저장된 전자증거물을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복원·분석하는 수사기법이다.

특허청은 사법기관의 단속망을 피해가면서 온라인을 통해 위조상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상습적인 위조상품사범을 추적해 형사처벌함으로써 온라인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지식재산권이 존중받는 풍토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