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동아 더 프라임' 계약금 5% 분양

동아건설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짓는 ‘동아 더 프라임’(조감도)을 선착순 특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최고 38층 오피스빌딩 1개 동과 아파트 3개 동 559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2000~2100만원 선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가 3.3㎡당 평균 2800만원대에 이르는 것에 비해 20~30% 이상 낮다”며 “계약금 5%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납입금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중도금 대출지원이 이뤄져 2013년 입주 때까지 자금부담도 적다는 설명이다.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 지역은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이 주요 빌딩의 설계 밑그림을 공개하는 등 본궤도에 오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지하철1호선 남영역이 걸어서 2분 거리,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5분 거리인 트리플 역세권으로 2016년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서면 교통편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신분당 연장선, 인천공항철도, 경의선복전철, 용산모노레일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도로·생활기반·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백범·한강·원효로를 이용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접근하기 쉽다. 인근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용산아이파크몰, 용산전자상가, 이마트용산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등이 들어서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문화체육센터 등 예술·문화공간도 가깝다. 신광·용산·남정초, 선린중·신광여중·보성여중·용산중·배문중, 용산고·경복고·환일고·보성여고·대화고·이화여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 공사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며 “향후 서울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용산지역에 있어 투자가치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