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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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주요 내용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주요 신흥국 실물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고 1면에 실었습니다.
신흥국의 GDP와 산업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가 일제히 추락하고 있다며 선진국발 경제위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내년 이후 전망도 어둡다고 보도했습니다.
◇ 총 500명 규모의 사상최대 임원 승진을 단행한 삼성그룹 인사에 대한 기사를 1면과 종합, 산업면에 걸쳐 다뤘습니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40·50대 젊은 임원과 여성인력을 대거 발탁했는데요. 오늘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계열사별 조직개편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미국이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금융회사에 대해 미국 금융회사와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이란 제재법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은 대이란 제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미국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이란 원유 수입을 예외적으로 허용받았는데요,
하지만 원유 수입대금을 국내 은행에 예치했다가 이란으로의 수출대금으로 다시 정산하고 있어 이번 법안이 시행되면 원유 수급과 수출 대금 정산 등에 타격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대기업들이 해외 M&A에만 관심을 쏟으면서 국내 인수·합병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많은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한국경제신문은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데다 중기적합업종 선정과 대기업을 향한 반감 등으로 대기업들이 국내 M&A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고 박태준 회장은 포항제철 건설을 맡아 대일 청구 자금으로 포스코를 설립했습니다.
포스코가 40년 만에 세계 최강의 철강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만들어낸 박 명예회장은 폐질환으로 13일 별세했습니다.
◇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8.27%에 달하면서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여름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서민들의 자금 수요는 늘어나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전국의 결혼가구 중 43.6%에 달하는 507만 가구가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50대 가구에서 맞벌이 비중이 높았는데요, 중앙일보는 본격적으로 자녀 교육비가 늘어나는 연령대인 만큼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국세청이 거액의 증여.상속세를 물지 않고 경영권을 자녀에게 넘긴 중견기업 10곳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을 경제면에서 다뤘습니다.
이들 중견기업은 해외에 위장펀드를 만들어 경영권을 상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추진해 온 이익공유제 도입이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열린 본회의에는 대기업 위원들이 일제히 불참했는데요. 이익공유제 도입을 지지해온 중소기업 대표들마저 의결 보류를 요청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 한국형 헤지펀드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5년 뒤에는 헤지펀드시장 규모가 최대 24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2016년 최대 24조원, 2021년에는 59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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