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MSCI 편입 후 외국인 지분율↑-솔로몬

솔로몬투자증권은 15일 현대해상에 대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편입 이후 외국인 지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4만4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태민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지난 11월 MSCI 한국표준지수에 편입돼 수급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달 4일 이후 외국인은 계속해서 현대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3일까지 총 순매수량은 500만주가 넘으며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5.71%포인트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지표가 타사에 비해 매력적이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낮은 외국인 지분율(24.7%)을 고려하면 현대해상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향후 3년간 20%를 웃돌아 손해보험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지속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