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인모비, 모바일광고 비즈니스 제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글로벌 모바일광고업체 인모비코리아와 국내 모바일 비즈니스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은 인모비가 보유한 HTML5 기반 모바일 광고 제작 플랫폼인 '스프라우트(Sprout)'를 아담에 적용해 리치미디어 모바일 광고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인모비 코리아는 다각적인 국내 광고 영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등 국내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상호 지원키로 했다.다음은 "이번 제휴로 아담은 기존 배너 중심의 모바일 광고 형태를 벗어난 멀티미디어형 리치미디어 광고 서비스가 가능해져 광고 효과 증대와 이에 따른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인모비의 리치미디어 광고는 기존의 일반적인 띠 형태의 배너 광고와는 달리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양방향 광고를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재용 다음 비즈니스 부문장은 "다음은 내년 초 아담 2.0 개편을 통해 맞춤형 광고, 리치미디어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출시된 아담은 지난달 월간 페이지뷰(PV)가 100억건을 돌파했으며, 현재 2500여개에 달하는 파트너사(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사이트 합산)를 확보했다. 인모비는 현재 6개 대륙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165개국 3억4000만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 월 평균 602억개의 모바일 광고 노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