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용현BM, 강세…"신사업 본격화"

용현BM이 약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7분 현재 용현BM은 전날 대비 310원(4.47%) 급등한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용현BM의 주가는 교토의정서 기한이 연장된데 힘입어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나흘동안 19.65% 급등했다. 이날 약세장에서 타 풍력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용현BM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용현BM은 정유, 가스배송관, 심해 해양플랜트용 배관 등 고온, 고압용으로 사용되는 씸리스파이프에 대한 설비투자를 완료하고 이번달부터 매출을 시작했다"며 "국내에서 중대형 씸리스파이프를 제조하는 업체는 용현BM 밖에 없기 때문에 본격 생산이 되기전부터 구매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레디얼포징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2012년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로 시장대비 절대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