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A 최고 연봉 '코비 브라이언트'…시즌당 받는 돈 무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33·미국)가 뽑혔다.

15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2013-2014년 시즌까지 3년간 9000만 달러(약 141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올 시즌(2011-2012년) 연봉은 2520만 달러(약 291억원)다.그러나 직장폐쇄의 영향으로 이번 시즌의 팀당 경기가 82경기에서 66경기로 16경기씩 줄면서 브라이언트가 실제로 받는 연봉은 2030만 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워싱턴 위저즈의 포워드 라샤드 루이스(32·미국)가 2210만 달러로 브라이언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팀 던컨(샌안토니오)이 2130만 달러, 케빈 가넷(보스턴)이 212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올해 연봉이 10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는 모두 57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즌이 단축됨에 따라 실수령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선수는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NBA 2011-2012시즌은 16일(현지시간)부터 시범경기가 시작되고 25일 정규리그가 막을 올린다.

16일에는 시카고-인디애나, 필라델피아-워싱턴, 클리블랜드-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멤피스의 시범 경기가 열린다.정규리그 개막일인 크리스마스에는 뉴욕-보스턴, 댈러스-마이애미, LA 레이커스-시카고, 오클라호마시티-올랜도, 골든스테이트-LA 클리퍼스의 경기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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