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강리메텍, 도시광산사업부 매각 중단

애강리메텍은 15일 도시광산사업부인 환경자원사업부 매각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애강리메텍은 사업부 매각을 심도 깊게 논의한 결과 환경자원사업부의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가 더 크다는 내부 결론을 받아들여 매각을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과소평가 받고 있지만 애강리메텍은 세계 2위의 PB 원료생산 기업으로, 수출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확대가 가시권에 있는 등 안정적인 재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간이 충분한 이상 환경자원사업부문의 단순 매각이 아닌 다양한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광산사업부는 현재 업계 1위의 선도업체로 규모는 더 확대될 것"이라며 "자원부족 국가라는 지리적 환경을 떠나 도시광산의 시장규모는 날로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