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현장투표, 소비자평가단 신청 쇄도

14일 현재 2300여명 신청…21일까지 모집

"정당한 소비자로서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소비자평가단)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를 뽑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디큐브시티 스페이스신도림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 201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소비자평가단 현장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소비자평가단 참가 신청자가 급증하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0주년 기념 201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브랜드와 그 만족도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국내 소비자를 대표하는 대의원 성격을 지닌 소비자평가단은 이날 현장 투표라는 독특한 진행방식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투표인단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소비자브랜드위원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해 15일 현재 신청자수가 2300여명을 넘으며 기대 이상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비자평가단 신청자는 젊은 층에서 노인층까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는 물론 대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교사, 교수, 성직자 등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학력, 직업, 지역에 관계없이 말 그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비자층이 골고루 분포돼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소비자평가단 현장투표에 참가 신청을 한 전경희(45세, 주부) 씨는 "평소 브랜드와 소비자 평가 관련 사항에 관심이 많았데 이런 좋은 기회를 접하게 되어 꼭 참여하고 싶다"면서 "특히 이번 현장 투표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자로서 기업 브랜드에게 피드백을 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소 마케팅과 브랜드에 매우 관심이 많은 김동혁(58세, 자영업) 씨는 "무엇보다 소비자평가단으로서 가치있는 소중한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강조하며 "옳고 그름을 논하기에 앞서 객관적인 눈과 귀가 되어 소비자를 위한 책임감을 가져보는 것은 국내 브랜드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저 없이 동참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학에서 신문방송과 브랜드홍보를 전공했다는 신현석(31세, 직장인) 씨는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의 입장과 관점에서 철저하게 분석하고 투표하는 흥미로운 행사에 동참하길 희망한다"며 "전체 소비자를 대표해 각 브랜드를 공정하게 판단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다"고 신청의사를 밝혔다.

◆ 홍보대사 인기 걸그룹 시크릿 투표현장서 위촉식 및 축하공연이날 현장 투표에서는 한국소비자포럼의 홍보대사로 나선 한류 걸그룹인 '시크릿'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된다. 위촉식 후에는 500명이 참여하는 소비자평가단 현장투표를 축하하는 공연도 선보여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랜드에 관심 있는 우리나라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평가단은 행사 홈페이지(fba.kcforum.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설명회에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신청 시엔 소비자평가단으로 우선 선발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소비자평가단 신청마감은 오는 21일 오후 12시까지이며, 선정발표는 22일 오후 3시 한국소비자포럼과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홈페이지의 통해 게시되거나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