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대표, 루멘스 사장에 지분 5% 넘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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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기 생산업체인 필룩스와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루멘스가 전략적 제휴에 나설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시청 필룩스 대표이사가 자신의 지분 일부를 이경재 루멘스 사장에게 넘기면서 LED 관련 사업에 대한 제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노 대표는 시간외 매매를 통해 이 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필룩스 주식 141만7571주(지분 5.60%)를 주당 1000원에 넘겼다. 처분가격은 14억170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루멘스와 필룩스가 LED관련 사업에서 전략적 제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 사장이 루멘스에서 LED사업총괄을 맡고 있고, 아울러 비상장사인 LED라이텍도 경영하고 있기 때문이다.필룩스는 LED 조명기기를 생산하고 있고 루멘스는 LED소자를 비롯해 이를 이용한 모듈 제품과 일반 조명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분 매각이 필룩스의 LED 조명과 루멘스의 LED 소자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류영국 필룩스 재무관리담당 이사는 "향후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에 대해 제휴에 나설 것인지 등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이 사장이 LED쪽 사업 협력을 위해 지분을 사고 싶다고 요청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노시청 필룩스 대표이사가 자신의 지분 일부를 이경재 루멘스 사장에게 넘기면서 LED 관련 사업에 대한 제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노 대표는 시간외 매매를 통해 이 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필룩스 주식 141만7571주(지분 5.60%)를 주당 1000원에 넘겼다. 처분가격은 14억170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루멘스와 필룩스가 LED관련 사업에서 전략적 제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 사장이 루멘스에서 LED사업총괄을 맡고 있고, 아울러 비상장사인 LED라이텍도 경영하고 있기 때문이다.필룩스는 LED 조명기기를 생산하고 있고 루멘스는 LED소자를 비롯해 이를 이용한 모듈 제품과 일반 조명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분 매각이 필룩스의 LED 조명과 루멘스의 LED 소자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류영국 필룩스 재무관리담당 이사는 "향후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에 대해 제휴에 나설 것인지 등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이 사장이 LED쪽 사업 협력을 위해 지분을 사고 싶다고 요청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