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대신證 이영주, 1위 맹추격…누적수익 50% 돌파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2% 넘게 급락하며 1810선으로 주저앉은 15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상위권 참가자들은 약세장에서도 선방하며 수익률 개선에 나서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은 누적 수익률 50%대를 넘기며 대회 막판 1위 탈환을 위한 질주를 이어갔다. 이 지점장은 이날 수익률을 전날 대비 3.91%포인트 올려 누적수익률이 52.89%로 개선됐다.

이 지점장은 아가방컴퍼니, 실리콘웍스를 매도해 각각 매도이익 292만원, 104만원 가량을 실현했다. 현대위아의 평가이익도 127만원 가량 증가시켜 수익률 개선에 크게 보탬이 됐다. 이 지점장과 1위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와의 격차는 33.95%로 좁혀졌다.

이 지점장의 추격에도 안 대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익률을 소폭 개선시켰다. 안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0.23%포인트 끌어 올려 누적수익률 86.84%를 기록했다. 누적수익 90%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안 대리는 보유하고 있던 오리엔트바이오와 아이엠을 전량 매도해 121만원 가량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보유 종목을 다 털어낸 안 대리는 현금 보유 비중을 100%로 확대했다. 정산 금액은 1억8600만원 상당으로 투자 원금 대비 8600만원의 차익을 거둔 상태다.

반면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9.45%포인트 급락하면서 누적수익에서 누적손실(-8.42%)로 고꾸라졌다. 최 대리는 이날 큐로컴이 하한가로 마감해 평가손실이 500만원 가량 불어나면서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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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