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10년 만에 '대구영업부' 개설

부산은행(행장 이장호)이 15일 대구은행의 ‘텃밭’인 대구지역에 영업부를 개설했다. 2002년 대구 범어네거리에 있던 대구지점을 폐쇄한 지 약 10년 만이다.

부산은행 대구영업부는 달서구 두류동 달구벌대로에 위치하며, 금정섭 영업부장이 총괄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의 새 고객을 적극 창출하는 한편 부산출신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에 센텀시티지점을 열고 부산지역 공략을 본격화했다. 대구은행은 조만간 부산 녹산공단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