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나흘만에 반등…자동차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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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지난 사흘간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4포인트(0.57%) 오른 1829.4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뉴욕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9.5로 전달 0.61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6만6000건으로 내려가 3년6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상승폭을 다소 확대, 1830대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3억원, 10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엿새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점차 덩치를 불리고 있다. 차익거래는 890억원, 비차익거래는 11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0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가 2.61% 뛰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3%대 강세를 탄 것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 1∼2%대 오르고 있다.운수장비 업종도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삼인방이 1∼3%가량 오르고 있고, 현대위아, 만도, 에스엘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함께 상승세다.
이 밖에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통신 등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 운수창고, 보험,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와 삼성생명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오름세다. 새내기주 인터지스는 호된 신고식을 거치고 있다. 공모가(1만원)를 하회한 900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후 9%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 50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1.03%) 오른 502.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0원(0.64%) 떨어진 11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4포인트(0.57%) 오른 1829.4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뉴욕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9.5로 전달 0.61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6만6000건으로 내려가 3년6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상승폭을 다소 확대, 1830대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3억원, 10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엿새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점차 덩치를 불리고 있다. 차익거래는 890억원, 비차익거래는 11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0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가 2.61% 뛰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3%대 강세를 탄 것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 1∼2%대 오르고 있다.운수장비 업종도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삼인방이 1∼3%가량 오르고 있고, 현대위아, 만도, 에스엘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함께 상승세다.
이 밖에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통신 등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 운수창고, 보험,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와 삼성생명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오름세다. 새내기주 인터지스는 호된 신고식을 거치고 있다. 공모가(1만원)를 하회한 900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후 9%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 50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1.03%) 오른 502.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0원(0.64%) 떨어진 11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