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톡톡]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 등

스마트폰 보급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상화됐다. 140자 안팎의 짧지만 명료한 글(트위트)로 유명 인사들도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이들이 남긴 트위트로 한 주를 정리하고 여론의 맥을 짚어본다.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GongByoungHo)“이 시각 대한민국 국가 채무는? 444조5848억원/가구당 2529만원/1인당 914만원/지금 이 순간도 시시각각 늘고 있군요.”


▷우리나라 국가 채무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08년 308조원이었던 국가 채무가 올해 444조원까지 급증했다. 3년 새 무려 136조원이나 증가했다. 최근 LG경제연구원이 낸 ‘국가채무 관리의 베스트 프랙티스(모범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 80조4000억원이던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는 지난해 392조2000억원까지 치솟아 증가 속도가 명목 경제성장률 6.9%의 두 배에 달했다.


정혜신 마인드프리즘 대표(@mindjj)“저는 지난 4년간 1980년대 고문피해자들의 심리상담을 해오며 그들의 육성을 통해 이근안을 비롯한 고문기술자들의 행태에 대해 너무도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이근안, 당신이 목사라구요? 예수가 통곡합니다.”

▷김근태 민주당 고문이 고문 후유증으로 최근 건강이 악화돼 입원 치료 중이다. 김 고문은 1985년 서울대 학생운동조직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으로 체포돼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고문을 주도한 인물은 이근안 씨였다. 정권이 바뀐 후 이씨는 10년10개월간 도피생활을 하다 1999년 10월에 자수해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06년 11월에 출소했다. 이씨는 신학공부를 마치고 목사가 돼 선교활동 중이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선임연구원(@DrMyung)“vCJD는 인간광우병인 변종크로이츠펠트-야콥병을 말하는데 요즘은 변종조중동, 즉 종편채널을 말하기도 함. 퇴행성으로 시청률이 0%대에 머물고 있고, 예후가 썩 좋아 보이지 않음.”

▷지난 1일 출범한 4개 종합편성채널의 13일간 평균 시청률이 최근 공개됐다. 티엔엠에스(TNm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0.249~0.424%, 에이지비(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0.291~0.510%로 나타났다. 지상파(4.651~6.939%)는 물론 보도채널인 YTN(0.715%)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수치다. 종합편성채널사들은 자사 신문을 통해 수도권 시청률,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등 유리한 자료만 뽑아 서로 1등이라고 우겼지만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