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방문자ㆍ금연서약자ㆍ車관심 여학생…전문대 별의별 '인재' 다 뽑네

5만7561명…22일부터 원서 접수
전국 141개 전문대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5만7561명(정원내 4만3477명, 정원외 1만4084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대학별로 오는 22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며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16일 발표했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6332명 줄었다. 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은 수시모집 증가, 3·4년제 전공심화 과정 설치에 따른 학과 정원 조정, 구조 개혁으로 인한 정원 감축 때문이다. 2년제 학과 모집 인원이 60.9%인 2만6466명이며 3년제 학과는 34.3%인 1만4911명이다. 4년제 학과(간호과)는 4.8%인 2100명이다.

정시모집에는 수능성적과 학생부, 면접 등이 주로 반영된다. 경복대 문경대 백석문화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정대 서해대 등 6곳은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한다. 계명문화대 간호과, 웅지세무대 국제회계과 등 6개 대학의 일부 학과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전문대 경복대 국제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두원공과대 서영대 우송정보대 등 8개교의 일부 학과는 학생부 성적이 일정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대학마다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자격증 등을 보고 뽑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서영대 등 2개교는 기혼자로서 부모를 모시는 지원자를, 한영대 등 2곳은 자녀를 둔 학부모를 뽑는다. 두원공과대 등 5곳은 자동차·기계·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대동대 등 6곳은 유아교육·보육과 간호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선발한다.

대경대는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학생을, 경산1대학 등 7개교는 행사 자원봉사자 및 축제도우미 참가자를 뽑는다. 자기추천제(김천과학대학 등 12개교)와 개인홈페이지 운영자(대구미래대 등 7개교), 독도 관련 각종 행사 참가 경험자 (대구산업정보대)를 대상으로 한 전형도 있다.

이건호/강현우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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