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행복학습마을' 전국 평생학습大賞 수상

교육 기회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 '경기 행복학습마을 만들기'의 첫 사업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이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1년 제8회 평생학습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평생교육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 등이 후원하는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 확산과 평생학습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우수한 평생학습 실천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상으로 국가 차원의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 확산 및 평생학습사회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자 만들어 졌다.

평생학습대상 심사위원회는 마을 학습을 이끈는 행복위원회 구성?운영, 4명의 냅킨아트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한 마을리더 양성 프로그램, 어머니 합창단 운영, 어르신과 손자, 손녀 전 세대가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전체가 평생교육을 즐기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1월 23일 있었던 3차 현지심사에서는 최고의 소외지역이 가장 행복한 평생학습마을로 변화했다며 감동한 심사위원들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자마을의 대상 소식을 접한 김문수 도지사는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가고자 했던 경기도의 평생교육 철학이 실현됐다"며 기쁨의 축전을 보냈다. 이한규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역시 "경기 행복학습마을이라는 경기도의 평생교육 대표브랜드가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소외지역을 위한 행복학습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마을 자체적으로 학습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행복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 포천과 연천, 파주, 남양주, 안산 등 모두 8곳에 행복학습관을 설치해 왔다. 도는 접적지역과 사할린동포 정착마을 등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3개의 행복학습관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