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메이드, 신작 게임 기대감 '상승'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1500원(2.00%) 상승한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위메이드에 대해 중소형게임사에서 대형게임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미르의전설3의 중국 상용서비스, 신작 게임 '천룡기'와 모바일 신규 게임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중소형게임 개발업체인 위메이드가 안정적인 게임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측면에서도 내년 예상 주당 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6배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미르3는 지난 10월 30일 중국에서 9대의 서버로 상용서비스를 시작, 이달 15일 현재 33대의 서버가 운용 중이고 크리스마스 전후로 1대의 서버가 신설될 예정이다"며 "이 게임은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