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12월 들어 개인 투자 비중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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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 참여가 급격히 줄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12월 들어 251만 건으로 올 1월(279만 건)보다 10.18% 감소했다.
전체 주문건수와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개인투자자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건수에서 차지하는 개인 비중은 1월 73.28%에서 12월 70.29%로 떨어졌다. 거래대금 중 개인의 비중 역시 지난 1월보다 4.86%포인트 하락한 53.65%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의 1억 원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1만419건으로 올 1월 1만6902건보다 38.36% 감소했다. 1억 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화재(1.89%), S-Oil(1.63%), 현대위아(1.62%), SK이노베이션(1.48%) 순이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은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1만9331건과 비교해 12월 대량주문 건수는 2만1815건으로 12.85% 증가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와이비로드(16.32%)가 가장 높았다. 진흥기업(16.10%), 미래산업(11.95%), 아티스(11.5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