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태국 홍수로 순익 추정치 하향-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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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9일 코리안리에 대해 태국 홍수 발생으로 인한 손실로 올해 실적 예상치는 하향 조정하나 2012년 1월 재보험요율의 대폭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유지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16일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당기순이익(세후) 전망치를 기존 16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수정했다.오진원 연구원은 "태국 홍수 발생에 따른 약 700억원 수준의 손실이 잠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단일 사고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손실 발생으로 올해 순항을 지속해온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 연구원은 "이의 반대급부로 발생할 2012년 요율의 대폭 인상과 해외 수재의 급격한 성장도 동시에 고려돼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상반기 기준 이미 재보험 손실액은 40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 재보험 손실을 기록한 연도로 추정되고, 태국 홍수 피해로 약 100억달러의 추가 재보험 손실을 감안할 경우 2012년 1월 예정된 재보험요율의 급상승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그는 "해외수재 고성장에 기인한 매출 규모의 확대와 재보험 요율 인상 등 유리한 시장환경 조성을 기반으로한 긍정적 투자시각 유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코리안리는 지난 16일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당기순이익(세후) 전망치를 기존 16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수정했다.오진원 연구원은 "태국 홍수 발생에 따른 약 700억원 수준의 손실이 잠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단일 사고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손실 발생으로 올해 순항을 지속해온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 연구원은 "이의 반대급부로 발생할 2012년 요율의 대폭 인상과 해외 수재의 급격한 성장도 동시에 고려돼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상반기 기준 이미 재보험 손실액은 40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 재보험 손실을 기록한 연도로 추정되고, 태국 홍수 피해로 약 100억달러의 추가 재보험 손실을 감안할 경우 2012년 1월 예정된 재보험요율의 급상승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그는 "해외수재 고성장에 기인한 매출 규모의 확대와 재보험 요율 인상 등 유리한 시장환경 조성을 기반으로한 긍정적 투자시각 유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