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경기가 증시 좌우…IT주 일부 차익실현"-현대

현대증권은 19일 미국 경기 모멘텀이 추가적으로 강화되기 어려운 국면임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관점에서 정보기술(IT)주 일부를 차익실현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소비경기가 코스피지수 방향성의 열쇠"라며 "단기적으로 미 경기지표 모멘텀이 둔화될 경우 수혜업종인 IT 업종의 상대강도도 연동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에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IT업종에 대한 일부 차익 실현을 권했다.

미국 경기의 급랭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경기 모멘텀이 더 이상 강화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서면서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기 어려운 시점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미 증시의 선행지표인 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 흐름이 추세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미 증시의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그는 "중국 소비경기 지원 기대를 바탕으로 한 중국 진출 내수소비업종의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