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원익IPS, 대규모 유증 참여 소식 '하락'

원익IPS가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원익IPS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4.37%) 하락한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원익IPS 주가 하락의 원인은 지난 16일 바표한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AMK)에 대한 2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원익IPS에 대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의 유상증자 참여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기업가치가 한단계 상승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글로벌 IT 장비 1위 업체(점유율 15%)이며 반도체, LCD, 태양광, LED, OLED 장비를 생산하며 2011년 매출액은 105억달러, 시가총액은 134억 달러(약 1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김형식 토러스증권 애널리슽는 "제3자 유상증자로 2012년 주당순이익(EPS)은 981원에서 950원으로 3.2% 하락하지만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지분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처가 다각화되기 때문에 실보다 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