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3년 연속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 선정

스바루코리아는 국내 출시한 스바루의 전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2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바루는 총 115개 모델이 선정된 평가 결과에서 5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차로 뽑혔다. 판매 중인 모델이 모든 차급에서 이 상을 받은 브랜드는 스바루가 유일하다. 국내 시판 중인 레거시와 아웃백은 중형차 부문에, 포레스터는 소형 SUV 부문에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내년에 국내 출시를 앞둔 2012년형 임프레자는 소형차 부문에 뽑혔고 트라이베카는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IIHS의 차량 안전성 평가는 정·측면과 후면, 전복 시 위험 척도를 판단하는 루프 강도 테스트, 후면 충돌 시 목뼈 골절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머리 지지대 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아야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될 수 있다.

레거시 등 스바루 차량은 수평대향형 박서엔진과 대칭형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장착해 겨울철 눈길에서도 주행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는 "고객에게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스바루의 안전 중심 철학이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정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