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내달 EU 정상회담까지 유럽이 족쇄-배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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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9일 유럽 재정위기 우려 고조 여파로 코스피지수 1800선이 붕괴된 가운데 적어도 내년 1월께까지 유럽 문제가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모멘텀 부재 국면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2위의 경제대국 프랑스까지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프랑스 이하 유로존 소속 국가의 신용등급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 1월께로 앞당겨진 유럽연합(EU) 정상회담까지는 유럽 문제가 증시를 흔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럽연합(EU)의 정책 공조가 시장에 실망을 줬다는 점에서 내년 1월 EU 정상회담에서 나오는 정책이 시장의 불안은 안정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관망 기조를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배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두 번이나 실패했고, 현 시점에서 상승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직 매수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모멘텀 부재 국면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2위의 경제대국 프랑스까지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프랑스 이하 유로존 소속 국가의 신용등급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 1월께로 앞당겨진 유럽연합(EU) 정상회담까지는 유럽 문제가 증시를 흔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럽연합(EU)의 정책 공조가 시장에 실망을 줬다는 점에서 내년 1월 EU 정상회담에서 나오는 정책이 시장의 불안은 안정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관망 기조를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배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두 번이나 실패했고, 현 시점에서 상승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직 매수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