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유로존 악재에 일제히 '하락'…日, 0.84%↓
입력
수정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 유럽발(發) 악재가 또 다시 아시아 주요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72포인트(0.84%) 내린 8331.00에 오전장을 마쳤다.시장에서는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다. 이미 스탠더드앤푸어스(S&P)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과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놨다.
피치는 프랑스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고, 무디스는 벨기에 신용등급을 Aa1에서 Aa3로 강등한 바 있다.
닉 마로트소스 캡스트림 캐피탈 공동설립자는 "유럽발 이슈가 봉합되기 전까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유로존 위기로 인해 은행과 글로벌 경기에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는 유럽발 악재와 엔화 강세 기조로 인해 금융주와 수출 관련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업종내 대표 기업인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3~4%대 급락했고, 노무라홀딩스는 4%대 하락했다. 반면 자사주 매입 소식에 닛산은 3% 가까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약세다.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 내린 2190.39를, 홍콩 항셍지수는 1.64% 떨어진 1만7985.0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9% 하락한 6690.99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2.24%, 1.82% 내림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72포인트(0.84%) 내린 8331.00에 오전장을 마쳤다.시장에서는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다. 이미 스탠더드앤푸어스(S&P)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과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놨다.
피치는 프랑스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고, 무디스는 벨기에 신용등급을 Aa1에서 Aa3로 강등한 바 있다.
닉 마로트소스 캡스트림 캐피탈 공동설립자는 "유럽발 이슈가 봉합되기 전까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유로존 위기로 인해 은행과 글로벌 경기에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는 유럽발 악재와 엔화 강세 기조로 인해 금융주와 수출 관련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업종내 대표 기업인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3~4%대 급락했고, 노무라홀딩스는 4%대 하락했다. 반면 자사주 매입 소식에 닛산은 3% 가까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약세다.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 내린 2190.39를, 홍콩 항셍지수는 1.64% 떨어진 1만7985.0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9% 하락한 6690.99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2.24%, 1.82% 내림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