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김정일 사망에 낙폭 확대…中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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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0.98% 내린 8319.6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2%가까이 낙폭을 키웠으나 현재 진정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중국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지수, 대만가권지수는 모두 2%대 하락하면서 오전과 비교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도 각각 3.35%, 5.48% 급락하고 있다.
이날 우리시간으로 오후 12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악재가 겹친 가운데 리스크가 가중되는 모습"이라면서 "북한에 국경을 접경한 국가들의 낙폭이 크다"고 설명했다.허 연구원은 "북한의 권력 안정화 과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단기적인 리스크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상황을 지켜보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증시에서는 파나소닉이 5% 이상 내리고 있고, 노무라홀딩스가 4% 이상 빠지고 있고, 중국 증시에서는 전 업종에 걸쳐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0.98% 내린 8319.6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2%가까이 낙폭을 키웠으나 현재 진정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중국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지수, 대만가권지수는 모두 2%대 하락하면서 오전과 비교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도 각각 3.35%, 5.48% 급락하고 있다.
이날 우리시간으로 오후 12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악재가 겹친 가운데 리스크가 가중되는 모습"이라면서 "북한에 국경을 접경한 국가들의 낙폭이 크다"고 설명했다.허 연구원은 "북한의 권력 안정화 과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단기적인 리스크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상황을 지켜보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증시에서는 파나소닉이 5% 이상 내리고 있고, 노무라홀딩스가 4% 이상 빠지고 있고, 중국 증시에서는 전 업종에 걸쳐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