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김정남, 마카오에 있는 듯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부친의 사망 소식에도 북한에 입국하지 않은 채 마카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북 소식통은 "아직 김정남이 북한으로 들어가지는 않은 것 같다"고 이날 말했다.이를 두고 김정남이 당분간 마카오에 머무르다 이달 28일로 예정된 장례식을 전후해 북한에 입국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마카오에서 북한으로의 항공편이 연결되는 중국 베이징(北京)행 항공편은 에어 마카오에서 하루 두 편씩 운항하고 있다.

마카오와 중국을 오가며 생활하는 김정남은 2009년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에는 북한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 그해 1월에는 일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후계 구도에 관심이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