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日언론 "'포스트 김정일'은 집단지도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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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도 체제가 김정일의 절대 독재체제에서 김정은의 집단지도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포스트 김정일' 체제는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과 여동생 김경희를 중심으로, 노동당이나 인민군 간부가 김정은을 집단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절대 독재체제를 유지했던 김정일이 사망하고 김정은이 20대로 젊기 때문이다. 또 김정일이 지난해 9월 김정은을 사실상 후계자로 지명했지만 권력 계승 작업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게 이 신문의 설명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정은이 김정일 위원장의 장의위원회 서열 1위인 것으로 미뤄볼 때 북한이 '김정은 후계 체제 굳히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의 집단지도 체제는 주도권 싸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도부가 체제 동요로 핵기술을 유출할 우려도 있다"면서 "김정은이 군부를 장악하면서 난민이 탈북하거나 지도부 내에서 권력 다툼이 일어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이 신문은 "'포스트 김정일' 체제는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과 여동생 김경희를 중심으로, 노동당이나 인민군 간부가 김정은을 집단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절대 독재체제를 유지했던 김정일이 사망하고 김정은이 20대로 젊기 때문이다. 또 김정일이 지난해 9월 김정은을 사실상 후계자로 지명했지만 권력 계승 작업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게 이 신문의 설명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정은이 김정일 위원장의 장의위원회 서열 1위인 것으로 미뤄볼 때 북한이 '김정은 후계 체제 굳히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의 집단지도 체제는 주도권 싸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도부가 체제 동요로 핵기술을 유출할 우려도 있다"면서 "김정은이 군부를 장악하면서 난민이 탈북하거나 지도부 내에서 권력 다툼이 일어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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