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매킬로이 제치고 '월드랭킹 2위'

태국대회 우승…최경주 15위
리 웨스트우드(영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월드랭킹 2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웨스트우드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아시안투어 태국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힘입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웨스트우드는 1년 전 랭킹 1위였다.사상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 상금왕을 석권한 루크 도널드(영국)는 1년 전 9위였으나 랭킹 1위가 됐다.

지난 1년간 월드랭킹이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는 올해 미 PGA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웹 심슨(미국)이었다. 그는 시즌 초 랭킹 213위였으나 10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2위에서 23위로 추락했고 5위였던 짐 퓨릭은 50위로 하락했다.최경주는 올 시즌 47위로 출발했으나 15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경태는 29위에서 25위로 네 계단 올라섰고 양용은은 44위에서 4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