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포터 최고 150만원 인상

현대자동차의 1 화물트럭 포터의 신차 판매가격이 기존보다 100만~150만원 오른다.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기준에 맞춰 엔진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이란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초부터 대리점에서 2012년형 포터에 대한 사전주문 계약을 받고 있다. 신형 포터는 내년 1~2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1월 국내시장의 배기가스 기준이 유로4에서 유로5로 강화되는 데 맞춰 엔진 성능을 향상했다”며 “구체적인 인상 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판매 중인 포터보다 최소 10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판매 중인 포터는 2007년형으로 △TCi 초장축 일반캡 984만~1221만원 △TCi 초장축 슈퍼캡 994만~1359만원 △CRDi 초장축 슈퍼캡 1064만~1330만원 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