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 밖에 없는 삼성 '시리즈9' 노트북 대체 뭐야?

삼성전자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리즈9 노트북의 한정판을 국내에 출시했다.

올해 2월 출시한 시리즈9이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남성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제품은 문라이트 블루, 럭셔리 로즈 골드 컬러에 크리스탈 장시으로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ㆍ미국ㆍ러시아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1000대만 한정 판매하며 국내에는 색상별 15대씩 총 300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품 후면 하단에 시리얼 넘버를 부여, 구매자가 몇 번째 한정판인지 확인할 수 있어 소장 가치가 더욱 높다"고 덧붙였다.

23일부터 삼성 모바일샵과 일부 백화점(현대본점, 목동, 무역/신세계 본점, 강남/ 롯데본점, 일산 등)을 통해 판매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제이에스티나(J.ESTINA) 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290만원이다.

시리즈9 노트북은 무게 1.3kg, 디지털 카메라 하나 정도의 두께인 16.3㎜으로 초경량·초슬림을 구현한 제품이다. 1.4GHz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2배 더 높은 밝기(400니트)와 60배 더 풍부한 색감(1600만 컬러)을 표현할 수 있는 13인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삼성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를 탑재하고 패스트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부팅 시간은 15초에 불과하다. 해외출장에도 부담없는 7.7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제공해 올데이 컴퓨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