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목가구 나무에 생명을 더하다' 등

◇목가구 나무에 생명을 더하다(박종민, 연두와파랑, 2만2000원)=고려시대 이전과 조선시대 이후 우리 목가구가 걸어온 발자취를 짚었다.

◇스티브&요니’s 디자인스튜디오(스티브 J·요니 P, 북하우스, 1만3800원)=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듀오 패션 디자이너의 패션 인생 이야기.◇토요일의 심리클럽(김서윤, 창비, 1만1000원)=청소년들이 다양한 심리 실험을 체험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담았다.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 수상작이다.

◇사단칠정 자세히 읽기(이상호, 글항아리, 1만3500원)=한국국학진흥원 기획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다’ 시리즈 제2권. 동양적 사유에서 복잡하게 얽혀 내려온 사단칠정의 논쟁을 쉽게 설명했다.

◇베를린, 천 개의 연극(박철호, 반비, 1만8000원)=베를린과 인근 유럽 도시에서 2년여간 관람한 500여편의 연극 중 유럽 연극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16편에 대한 감상을 모았다. ◇지리학자가 쓴 도시의 역사(남영우, 푸른길, 2만5000원)=인류 문명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가슴에 품은 한 지리학자의 세계 도시 탐방기.

◇스기우라 고헤이 디자인(우스다 쇼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만5000원)=평생을 책 디자인에 헌신한 저자의 디자인 여정을 조명했다.

◇종말론(맬컴 볼, 문학과지성사, 2만원)=종말론의 역사와 시대적 맥락을 통해 종말론이 무엇이고, 사람들이 왜 종말에 관심을 기울이는지 고찰했다.

◇다시, 집을 순례하다(나카무라 요시후미, 사이, 2만원)=안도 다다오, 필립 존슨, 찰스 무어 등 20세기 중후반의 건축 거장 8명이 지은 주택의 명작을 찾아 떠난 7년간의 순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