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 강화한다…롯데마트몰 리뉴얼 오픈

롯데마트, 차별화된 ‘온라인 전용상품’ 2배 규모로 확대
리뉴얼 오픈 기념, 3주 동안 생필품 10개 품목 최고 '반값' 할인

롯데마트가 27일 온라인쇼핑몰을 전면 개편해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을 새롭게 선보인다.새롭게 선보이는 롯데마트몰은 △개인별 자주 구매하는 상품 카테고리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배송 가능 시간대를 알려주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또 △오프라인과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용량 상품, 오피스 상품, 수입상품 등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

△공동 구매형식의 ‘소셜 쇼핑’ 서비스와 타임 세일 개념의 ‘해피타임 세일’코너를 운영한다. 고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연계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012년에는 온라인쇼핑몰 매출 규모를 올해보다 2.5배 가량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2015년에는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몰의 매출액은 2009년 300억원에서 2010년 600억원, 올해 1200억원 가량으로 매년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다.김경환 롯데마트 신사업본부장은 “온라인쇼핑몰 시장은 다른 업태보다 성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근거리 배송을 장점으로 하는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시장이 주목되는 만큼 고객 편의성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2012년 유통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업태별 매출 성장률(전년대비)이 ‘온라인쇼핑몰’ 13.1%, ‘백화점’ 10.6%, ‘대형마트’ 8.3%, ‘슈퍼마켓’ 6.0% 등으로, 온라인쇼핑몰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전망됐다.

롯데유통전략연구소가 전망한 2012년 소매업태별 매출 성장률(전년대비)에서도 ‘인터넷쇼핑몰’이 19.8%로 1위였다. 19.1%의 ‘편의점’, 8.1%의 ‘백화점’, 7.9%의 ‘대형마트’보다 높았다.한편 롯데마트몰은 오픈을 기념해 27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생필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최고 50% 할인 판매하는 ‘통큰 특가 페스티벌’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등심(냉장/100g)’을 5000원에, ‘햇쌀 한공기(20kg)’를 3만9800원에, ‘베지밀(190ml*20입)’을 1만200원에, ‘김수자 온돌방 매트’를 9만800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 시 ‘키친타올(4입)’을 증정한다. 내년 1월 한달 동안 주말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 상관없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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