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주’ 돼지고기 브랜드화, 질이 따라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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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한돈’을 브랜드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우’, ‘횡성한우’로 브랜드화 된 쇠고기에 비해 돼지고기는 이와 같은 브랜드화 움직임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돈 이전에 확실한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인 돼지가 있다. 바로 ‘제주 흑돼지(똥돼지)’가 그것이다.
이와 같은 성공사례에 힘입어 제주에서는 청정제주산 친환경 축산물의 가치를 높이고자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축산농가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네추럴영농조합법인이 바로 그것. 2010년 제주시로부터 친환경축산물육가공공장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후 대지900여평, 건물300여평 규모의 네추럴친환경육가공공장을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으로 사육된 돼지고기를 1일기준 150두를 부분육으로 가공하여 학교급식, 친환경전문매장, 직영점, 대형유통 등에 납품하여, 사업 첫 해인 올해 연간 1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에 있는 제주지역 축산물 가공, 유통 전문법인체이다.
각종 농축산물들이 앞다투어 브랜드화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먹을 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캐치하여 친환경으로 승화시킨 네추럴영농조합법인은 청정축산물인 ‘참앤돈’을 런칭했다.
참앤돈 돼지고기는 이미 서구 사회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축산분야의 동물복지개념을 도입한 브랜드로 "동물복지를 통한 인간복지의 구현"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생산단계에서 동물복지에 기초한 친환경인증과 공장단위 친환경인증은 물론 돼지사육에서부터 도축, 가공 전 과정에 걸쳐 축산물위생안전의 척도인 haccp 인증제도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생산자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돼지를 가공하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최소화되어 생산농가의 수취가격 안정과 소비자의 적정 지불가격이 형성될 수 있는 이상적인 유통단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축산물유통구조에서 시사하는 점이 크다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국내 축산농가들의 브랜드화 노력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FTA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신토불이’와 ‘애국’이라는 감정에 호소하는 마케팅보다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외국산 축산물과 당당히 경쟁하여 이겨내고자 하는 정공법이다. 특히, 친환경축산물에는 외국산 축산물은 결코 가질 수 없는 ‘신선함’이 있다.
김충범 네추럴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국내 축산농가들은 보다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국내산의 신선함을 뛰어넘어 질적으로 안전한 축산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착한 축산물 소비순환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와 같은 성공사례에 힘입어 제주에서는 청정제주산 친환경 축산물의 가치를 높이고자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축산농가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네추럴영농조합법인이 바로 그것. 2010년 제주시로부터 친환경축산물육가공공장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후 대지900여평, 건물300여평 규모의 네추럴친환경육가공공장을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으로 사육된 돼지고기를 1일기준 150두를 부분육으로 가공하여 학교급식, 친환경전문매장, 직영점, 대형유통 등에 납품하여, 사업 첫 해인 올해 연간 1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에 있는 제주지역 축산물 가공, 유통 전문법인체이다.
각종 농축산물들이 앞다투어 브랜드화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먹을 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캐치하여 친환경으로 승화시킨 네추럴영농조합법인은 청정축산물인 ‘참앤돈’을 런칭했다.
참앤돈 돼지고기는 이미 서구 사회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축산분야의 동물복지개념을 도입한 브랜드로 "동물복지를 통한 인간복지의 구현"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생산단계에서 동물복지에 기초한 친환경인증과 공장단위 친환경인증은 물론 돼지사육에서부터 도축, 가공 전 과정에 걸쳐 축산물위생안전의 척도인 haccp 인증제도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생산자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돼지를 가공하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최소화되어 생산농가의 수취가격 안정과 소비자의 적정 지불가격이 형성될 수 있는 이상적인 유통단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축산물유통구조에서 시사하는 점이 크다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국내 축산농가들의 브랜드화 노력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FTA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신토불이’와 ‘애국’이라는 감정에 호소하는 마케팅보다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외국산 축산물과 당당히 경쟁하여 이겨내고자 하는 정공법이다. 특히, 친환경축산물에는 외국산 축산물은 결코 가질 수 없는 ‘신선함’이 있다.
김충범 네추럴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국내 축산농가들은 보다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국내산의 신선함을 뛰어넘어 질적으로 안전한 축산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착한 축산물 소비순환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