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내년 순이익 추정치 상향-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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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에서 분석하고 있는 종목들의 이익 전망치를 취합한 결과 반도체·장비, 전력·가스 업종의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전월 대비 상향됐고 조선, 통신서비스, 운송, 생활용품 업종은 하향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장비 업종의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전월 대비 각각 0.4%, 2.4% 상향됐다"며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가 D램 가격 하락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을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력·가스 업종은 전기 요금 인상 효과로 내년 이익 추정치가 지난달 적자 예상에서 6670억원 흑자 전환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예상 실적은 유가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조선업종은 후판 가격 상승 및 상선 시장의 수주 전망 악화 영향으로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전망치가 전월 대비 각각 2.6%, 3.4% 하향됐다.
통신서비스업종도 기본 요금 인하 등으로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각각 2.6%, 4.1% 낮아졌다.운송 업종은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율 하향으로, 생활용품 업종은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 성장 둔화 등으로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감소했다.
한편 이 증권사는 전체 분석 대상 종목들의 내년 순이익이 올해 대비 19.0% 증가한 105조34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장비 업종의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전월 대비 각각 0.4%, 2.4% 상향됐다"며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가 D램 가격 하락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을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력·가스 업종은 전기 요금 인상 효과로 내년 이익 추정치가 지난달 적자 예상에서 6670억원 흑자 전환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예상 실적은 유가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조선업종은 후판 가격 상승 및 상선 시장의 수주 전망 악화 영향으로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전망치가 전월 대비 각각 2.6%, 3.4% 하향됐다.
통신서비스업종도 기본 요금 인하 등으로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각각 2.6%, 4.1% 낮아졌다.운송 업종은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율 하향으로, 생활용품 업종은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 성장 둔화 등으로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감소했다.
한편 이 증권사는 전체 분석 대상 종목들의 내년 순이익이 올해 대비 19.0% 증가한 105조34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