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올해 직원 650명 채용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체 직원 수의 17% 수준인 650여 명의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53% 늘어난 것으로, 증가 폭이 역대 가장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 채용 인원을 크게 늘린 이유는 동남아, 중남미 등지에서 대규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력 사업인 플랜트 외에도 토목, 물환경, 건축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수주가 늘어나 채용을 늘렸다”고 설명했다.포스코건설은 신입 채용 시 수도권과 지방 학생들을 골고루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한 420여명의 신입사원 중 44%는 지방대생이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회사가 성장을 거듭해 채용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며 다양한 인재 육성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