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소폭 약세…전기가스·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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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8포인트(0.56%) 떨어진 1856.8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은 3.8% 늘어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1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는 1만5000건을 기록해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출발 했으나 기관들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장중 반락했다.
기관은 4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도 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4억원이 들어오고 있는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사자'로 전환해 5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팔고 있는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가 1% 이상 빠지고 있다. 음식료업, 은행, 의료정밀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가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 3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호남석유 두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이 1~2%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9%) 하락한 501.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한제한폭까지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7700)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연속 하락해 1140원대로 떨어졌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5원(0.16%) 내린 11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8포인트(0.56%) 떨어진 1856.8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은 3.8% 늘어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1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는 1만5000건을 기록해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출발 했으나 기관들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장중 반락했다.
기관은 4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도 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4억원이 들어오고 있는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사자'로 전환해 5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팔고 있는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가 1% 이상 빠지고 있다. 음식료업, 은행, 의료정밀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가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 3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호남석유 두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이 1~2%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9%) 하락한 501.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한제한폭까지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7700)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연속 하락해 1140원대로 떨어졌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5원(0.16%) 내린 11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