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보합 지속…개인 홀로 '매수'

코스닥지수가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23%) 내린 501.2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은 3.8% 늘어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1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는 31만5000건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는 장중 반락,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내던 기관도 50억원 순매도로 입장을 바꿨다. 개인만 홀로 12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금속, 통신서비스, 화학, 기타 제조, 유통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류, 건설, 컴퓨터서비스, 운송, 의료·정밀기기는 1~3%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1.13%, 메디포스트는 0.88%, 포스코 ICT는 1.33% 떨어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는 1%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 423개 종목이 뛰고 있다. 519개 종목은 주가가 내려가고 있으며 95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