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IT가 대세…中 춘절·삼성電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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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폐장일(29일)을 불과 사흘 남겨둔 26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내리며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유럽발(發) 재정위기 우려가 증시의 복병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방향성에 투자하기 보다는 미국 소비 호조와 중국 춘절 특수를 겨냥한 정보기술(IT)업종에 대한 관심을 키워야 할 때라고 권고했다.장화탁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한 투자보다는 업종 별로 이익의 안정성이 기대되는 종목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증권업계 컨센서스에 비춰 봤을때 IT,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IT의 경우에는 미국 소비 심리 호조, 중국 춘절 특수에 이어 내년 1월초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소비와 관련된 지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도 높다"면서 "중국 춘절 특수 모멘텀까지 겹치면 IT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이번주 유럽 국채 발행시장의 금리 수준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스페인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이번주 국채발행 시장에서 금리가 많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가라 앉으면서 미국발(發) 경기 모멘텀이 증시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 스페인은 전월대비 크게 떨어진 금리로 국채를 발행했으며 오는 28~29일에는 이탈리아가 220억유로 어치의 국채를 발행한다. 홍 팀장은 "금리가 떨어지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여 미국의 경기 지표 호전세가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유럽발(發) 재정위기 우려가 증시의 복병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방향성에 투자하기 보다는 미국 소비 호조와 중국 춘절 특수를 겨냥한 정보기술(IT)업종에 대한 관심을 키워야 할 때라고 권고했다.장화탁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한 투자보다는 업종 별로 이익의 안정성이 기대되는 종목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증권업계 컨센서스에 비춰 봤을때 IT,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IT의 경우에는 미국 소비 심리 호조, 중국 춘절 특수에 이어 내년 1월초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소비와 관련된 지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도 높다"면서 "중국 춘절 특수 모멘텀까지 겹치면 IT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이번주 유럽 국채 발행시장의 금리 수준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스페인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이번주 국채발행 시장에서 금리가 많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가라 앉으면서 미국발(發) 경기 모멘텀이 증시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 스페인은 전월대비 크게 떨어진 금리로 국채를 발행했으며 오는 28~29일에는 이탈리아가 220억유로 어치의 국채를 발행한다. 홍 팀장은 "금리가 떨어지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여 미국의 경기 지표 호전세가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