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심계진 천마콘크리트공업(주) 대표 "노블리스 오블리주, 나부터 시작해야죠"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난 11월 심계진 대표가 사단법인 밝은사회국제클럽의 11대 총재로 선출됐다. 밝은사회국제클럽은 NGO 단체로는 한국에서 최초로 73개 클럽 400여 명의 사회지도자들이 모여 출범한 단체로 현재 전국적으로 1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심 대표는 “선의, 협동, 봉사·기여의 3대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건전사회운동, 잘살기운동, 자연애호운동, 인간복권운동, 세계평화운동 등 5대 실천운동을 실천해 좀 더 밝은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유토피아’ 건설을 위해 한국이 앞장서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심 대표의 사회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불교신자인 그녀는 스스로는 근검절약하면서 조용히 사회봉사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이에 대해 “남들의 눈에 띄지 않게 봉사하는 것이 철칙이기 때문에 드러나는 것은 싫다”며 온화하게 웃는 그녀는 불교여성개발원이 선정하는 ‘여성불자 10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독서광’ 심 대표는 책을 읽는 것 못지않게 선물하는 것도 좋아한다 “내가 읽어 본 뒤 가슴에 와닿는 책 중에서 상대방의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 선물한다”며 “어제를 알아야 미래를 안다. 더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다”고 말했다.

“여성 CEO로서 눈물을 삼키며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된 데에는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 한 것밖에 없다.”며 겸손하게 말하는 그녀의 자세에서 오늘의 천마를 레미콘 업계 부동의 1위 자리에 올려놓은 ‘부드러운 힘’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