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수퍼그린파워테크, 'ME엔진'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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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압기분야 선두<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주)수퍼그린파워테크(대표 최완수·www.hyundaiolaer.co.kr)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현대올레아유압(주)에서 (주)슈퍼그린파워테크로 회사 이름을 바꾼 것 또한 그 일환이다. 축압기·유압시스템 분야의 국내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수퍼그린파워테크는 올레아그룹과의 기술제휴로 국내 최초 축압기를 선보이는 등 원천기술을 보유, 해당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수퍼그린파워테크의 제품들은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항공, 중장비, 해양 산업 등의 바탕이 된 일등 공신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전량 프랑스 수입에 의존하던 ‘ME엔진(선박용엔진)’을 독일 ‘MAN’사의 정식기술승인을 받아 국산화하는 데 성공, 현재 두산그룹으로부터 수주받은 상태이며 현대, 두산, STX 등 국내 대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퍼그린파워테크는 이런 기술력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올레아그룹과는 계속해서 기술제휴함으로써 제품혁신을 추구하고,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발맞춰 경영혁신을 감행, 선진 외국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최완수 대표는 “향후에도 올레아그룹과는 ‘윈윈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수퍼그린파워테크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가 사원들에게 갖는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는 “우리 제품 메이드인코리아의 ‘인’은 ‘사람 인(人)’”이라며 “혼자 힘으로 경영 확장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회사의 손발이 돼 고군분투한 현장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고 직원들에게 공로를 돌렸다. 또 “가장 큰 투자는 인재양성”이라며 “체계적인 인재관리와 꾸준한 교육, 역량평가제 및 성과보상제를 실시하여 직원들의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