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여의시스템, 새 비즈니스 모델 꾸준히 창조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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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 마이컴이란 상호로 출발해 2012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주)여의시스템(대표 성명기, www.yoisys.com). 이 회사는 산업용 컴퓨터와 원격감시제어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네트워크 보안 하드웨어 장비, 디지털 광고판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는 모두 고객의 니즈를 최적화한 다품종 소량 생산 아이템으로 여의시스템의 경쟁력 중 하나다.

성 대표는 “기존에 보유한 원천 기술을 응용해 해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창조하는 것이 차별화된 우리만의 경쟁력”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속도전만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인 대응이 회사의 성장 흐름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여의시스템이 개발한 방폭 컴퓨터인 ‘플래니모(Planemo)’는 제12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는 열악한 환경이나 위험이 존재하는 지역 및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 회사는 ‘키오스크(Kiosk)‘ 사업에도 진출, 그 동안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신개념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키오스크는 디지털 광고판이 결합된 시스템으로 기존의 포스터형 옥외 광고 시장이 디지털 영상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시장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렇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한 대응과 성장세에는 여의시스템의 교육 정책도 한 몫 했다. 직원들이 자기분야에서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학점제로 운영했고, 사업부별 경쟁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성 대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마다 새로운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찾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꾸준히 성장하고, 사회적인 책임 또한 외면하지 않는 건강한 CEO로 남겠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