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대성마리프, 공압의료기 브랜드 '닥터라이프' 세계 최고 도약
입력
수정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543만 명으로 우리인구 전체의 11.3%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는 갈수록 빨라질 것이며 2050년에는 16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수치로 인구노령화는 피할 수 없는 사회현상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도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재활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공압의료기기 분야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공압의료기기는 부드러운 공기압을 이용해 사지를 압박하는 순환장치로, 움직임에 장애가 있는 환자나 노인들의 혈액순환과 재활을 돕는 물리치료장비이다. 국내 공압응용의료기기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주)대성마리프(회장 이재화, www.dsmaref.com)는 브랜드 ‘닥터라이프’로 더 유명한 토털 공압응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93년 설립 후 20여 년간 공압응용의료기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열린 ‘제4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모범중소기업인 수상과 월드클래스기업 선정 등을 비롯해, 2008년 국세청장 표창 및 2009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하며 매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이처럼 의료기기 산업에 큰 기여를 하며 업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닥터라이프’는, 크게 주력 제품군을 고도기술력 제품군과 홈케어 제품군으로 나눌 수 있다. 고도기술 제품군은 수술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혈전방지용 사지압박순환장치, 공압지혈대 등으로 사용되며 특히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까다로운 유럽시장을 순풍 속에 진출하고 있다.또 홈케어 제품군은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사지압박 순환마사지기로, 퇴원 후 집에서도 물리치료를 계속할 수 있어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병의원 사용 시 환자들의 호평을 받아,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사용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홈케어 제품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6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닥터라이프’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매년 40% 이상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갈수록 급증하는 거래량과 유통속도를 높이기 위해 유럽에 중앙물류창고를 확보해 고객에게 원활한 제품배송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재화 회장은 “닥터라이프는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수익이 발생하면 오로지 회사발전을 위한 투자로 사용한다. R&D에 연간 20억원가량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회사를 생각하면 대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힘쓴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마리프는 지난 10월 대전시와 생산시설 이전 협약을 체결하여 2014년부터 대덕과학특구 인근에 새 둥지를 틀고 의료기기공업단지의 대표기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향후 대성마리프의 성장에 대해 이 회장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애사심이 필수다. 애사심 고취를 위해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무언가에 도전할 때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결과의 성패를 떠나 도전의식과 열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이렇게 회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대성할 수 있는 것도 함께 고군분투한 직원들 덕분”이라며 직원사랑도 빼놓지 않았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543만 명으로 우리인구 전체의 11.3%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는 갈수록 빨라질 것이며 2050년에는 16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수치로 인구노령화는 피할 수 없는 사회현상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도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재활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공압의료기기 분야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공압의료기기는 부드러운 공기압을 이용해 사지를 압박하는 순환장치로, 움직임에 장애가 있는 환자나 노인들의 혈액순환과 재활을 돕는 물리치료장비이다. 국내 공압응용의료기기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주)대성마리프(회장 이재화, www.dsmaref.com)는 브랜드 ‘닥터라이프’로 더 유명한 토털 공압응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93년 설립 후 20여 년간 공압응용의료기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열린 ‘제4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모범중소기업인 수상과 월드클래스기업 선정 등을 비롯해, 2008년 국세청장 표창 및 2009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하며 매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이처럼 의료기기 산업에 큰 기여를 하며 업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닥터라이프’는, 크게 주력 제품군을 고도기술력 제품군과 홈케어 제품군으로 나눌 수 있다. 고도기술 제품군은 수술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혈전방지용 사지압박순환장치, 공압지혈대 등으로 사용되며 특히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까다로운 유럽시장을 순풍 속에 진출하고 있다.또 홈케어 제품군은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사지압박 순환마사지기로, 퇴원 후 집에서도 물리치료를 계속할 수 있어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병의원 사용 시 환자들의 호평을 받아,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사용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홈케어 제품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6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닥터라이프’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매년 40% 이상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갈수록 급증하는 거래량과 유통속도를 높이기 위해 유럽에 중앙물류창고를 확보해 고객에게 원활한 제품배송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재화 회장은 “닥터라이프는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수익이 발생하면 오로지 회사발전을 위한 투자로 사용한다. R&D에 연간 20억원가량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회사를 생각하면 대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힘쓴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마리프는 지난 10월 대전시와 생산시설 이전 협약을 체결하여 2014년부터 대덕과학특구 인근에 새 둥지를 틀고 의료기기공업단지의 대표기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향후 대성마리프의 성장에 대해 이 회장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애사심이 필수다. 애사심 고취를 위해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무언가에 도전할 때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결과의 성패를 떠나 도전의식과 열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이렇게 회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대성할 수 있는 것도 함께 고군분투한 직원들 덕분”이라며 직원사랑도 빼놓지 않았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