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삼의공영, 30년 설계 엔지니어링 외길… 배관기술 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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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시간의 법칙. 어떠한 분야이든 1만 시간, 즉 10년 이상은 몸을 담아야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주)삼의공영(대표 변희선 www.samy.co.kr)은 1980년 설립 이래 32년간 한 우물만 파온 설계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다. ‘1만시간의 법칙’대로 가장 큰 경쟁력은 전문성이다. 변희선 대표는 황무지였던 한국의 엔지니어링 산업을 개척해 온 인물. 사업 초창기부터 품질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품질감사는 물론 외부 교육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전력기술(주)의 1호 기술협력회사로 등록, 초기 원자력 발전 설계를 진행하면서 생소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설계전문회사로 거듭났다.
이후 고리원자력 발전소 3·4호기, 영광 원자력 1~6호기, 울진원자력 1~6호기, 신고리 원자력 1·2호기, 신월성 원자력 1·2호기, 신고리 원자력 3·4호기 설계는 물론 태안화력 1~6호기, 당진화력 1~8호기, 영흥화력 1~4호기 등 화력 발전소 설계에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첫 해외수출인 UAE 원자력 발전소의 배관·계측 분야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삼의공영은 ‘배관기술 사관학교’로 불린다. 기술개발팀을 별도로 설립해 관련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기 때문. 여기서 1500여 명의 기술자를 배출했고, 그 기술자들은 현재 국내외 곳곳에서 최고의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다. 변 대표는 “어렵게 키워낸 전문가들이 대기업에 스카웃돼 회사를 떠나면 보람도 있지만 허탈해진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에게 기술과 일감지원을 해줘야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삼의공영은 한국전력기술(주)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어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변 대표는 “더욱 강력한 기술 개발로 한 차원 높은 기술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도적인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1만시간의 법칙. 어떠한 분야이든 1만 시간, 즉 10년 이상은 몸을 담아야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주)삼의공영(대표 변희선 www.samy.co.kr)은 1980년 설립 이래 32년간 한 우물만 파온 설계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다. ‘1만시간의 법칙’대로 가장 큰 경쟁력은 전문성이다. 변희선 대표는 황무지였던 한국의 엔지니어링 산업을 개척해 온 인물. 사업 초창기부터 품질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품질감사는 물론 외부 교육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전력기술(주)의 1호 기술협력회사로 등록, 초기 원자력 발전 설계를 진행하면서 생소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설계전문회사로 거듭났다.
이후 고리원자력 발전소 3·4호기, 영광 원자력 1~6호기, 울진원자력 1~6호기, 신고리 원자력 1·2호기, 신월성 원자력 1·2호기, 신고리 원자력 3·4호기 설계는 물론 태안화력 1~6호기, 당진화력 1~8호기, 영흥화력 1~4호기 등 화력 발전소 설계에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첫 해외수출인 UAE 원자력 발전소의 배관·계측 분야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삼의공영은 ‘배관기술 사관학교’로 불린다. 기술개발팀을 별도로 설립해 관련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기 때문. 여기서 1500여 명의 기술자를 배출했고, 그 기술자들은 현재 국내외 곳곳에서 최고의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다. 변 대표는 “어렵게 키워낸 전문가들이 대기업에 스카웃돼 회사를 떠나면 보람도 있지만 허탈해진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에게 기술과 일감지원을 해줘야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삼의공영은 한국전력기술(주)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어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변 대표는 “더욱 강력한 기술 개발로 한 차원 높은 기술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도적인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